둘째임신 2

[둘째임신일기3]임신 20주차! 태동도 빠르고 배도 더 많이 나왔다.

벌써 둘째 아기를 임신한지 20주가 되었다. 이제 임신 6개월차에 돌입! 첫째 아기를 돌보다 보니 둘째는 정말 어찌 크는지 모르게 크고 있다. 이래서 둘째는 그냥 큰다고들 하는건가! 살짝 미안해지기도 하지만, 나오면 더 이뻐해줄게 아가야. 1. 둘째임신20주_첫째보다 더 빠르게 느껴지는 태동 첫째때는 18주차? 19주차 정도에 약간 뽀글! 거리는 느낌을 받았고, 23주 정도가 되어서야 활발한 태동을 느꼈었다. 사실 그때는 어떻게든 태동을 느껴보려고 애 썼던것 같다. 둘째는 확실히 빨랐다. 16-17주차 정도에 뽀글거리며 방울 같은게 느껴졌고,18주차가 되니 움직이는 느낌을 명확히 받았고, 19주차 정도에는 밖에서 보기에도 꼼지락 거리며 움직이는게 보였고, 남편의 손을 몇번이나 걷어찼다. 신기했다. 첫째 ..

[둘째임신17주] 첫째 육아, 17주 임산부 코피, 약간의 우울증.

둘째 임신 17 주 차에 들어섰다. 시간이 참 빠르다. 첫째 임신 때는 하루하루 시간이 안 가는 것 같기도 했는데, 둘째라서 그런 건지, 첫째 아기 육아 때문인지 시간이 참 빠르게 흘러간다. 둘째 임신은 힘들다. 첫째 아기에게 온 신경을 써야하기 때문이다. 가정보육을 하고 있는 첫째는 이제 14개월이 된 아기이다. 정말 너무너무 예쁘고, 요새 할 줄 아는 것도 늘어나서 같이 노는 재미도 생겼다. 그래도 너무 힘들다. 임신으로 인해 몸이 피곤하고 무거워져서인 것 같다. 그래도 아기랑 함께 있는 시간은 너무 좋다. 아기를 그닥 좋아하지 않는 편이었음에도 이렇게 내 아이가 이쁠 수 있다는 게 정말 신기하다. 정말, 순수한 사랑 그 자체이다. 근데, 첫째가 돌이 지나면서 또 겨울을 맞이하게되면서 자주 아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