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30주를 넘어가면서 산부인과에 방문하는 주기가 짧아졌다. 원래는 두 달에 한번이었는데, 이젠 한달에 한번 또는 2주에 한번으로 늘어났다. 지난 5월 말 체크업이후로, 아직 초음파를 본적이 없다. 줄자로 배를 재서 크기를 재거나, 심장소리를 듣는 정도로 만족했어야 했던 산부인과 방문! 요새 내가 임당관리로 너무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혹시나 애가 거대해져있으면 어떡하지 라는 걱정을 많이 했다. 그리고, 아가 얼굴도 너무 궁금하기도 했고,😁 그래서, 임신성 당뇨로 인해 아이가 걱정된다는 이유로 초음파 촬영을 요청했다. 다행히도 병원에서 오케이해줘서, 오늘은 드디어!! 오랜만에 초음파로 아가 얼굴을 볼 수 있었다. 너무너무 기대되었던 촬영전과 달리, 막상 아가 얼굴을 보니까 ㅎㅎ 아, 너구나! 하는 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