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임신 3

[둘째임신일기3]임신 20주차! 태동도 빠르고 배도 더 많이 나왔다.

벌써 둘째 아기를 임신한지 20주가 되었다. 이제 임신 6개월차에 돌입! 첫째 아기를 돌보다 보니 둘째는 정말 어찌 크는지 모르게 크고 있다. 이래서 둘째는 그냥 큰다고들 하는건가! 살짝 미안해지기도 하지만, 나오면 더 이뻐해줄게 아가야. 1. 둘째임신20주_첫째보다 더 빠르게 느껴지는 태동 첫째때는 18주차? 19주차 정도에 약간 뽀글! 거리는 느낌을 받았고, 23주 정도가 되어서야 활발한 태동을 느꼈었다. 사실 그때는 어떻게든 태동을 느껴보려고 애 썼던것 같다. 둘째는 확실히 빨랐다. 16-17주차 정도에 뽀글거리며 방울 같은게 느껴졌고,18주차가 되니 움직이는 느낌을 명확히 받았고, 19주차 정도에는 밖에서 보기에도 꼼지락 거리며 움직이는게 보였고, 남편의 손을 몇번이나 걷어찼다. 신기했다. 첫째 ..

[임신일기] 27주 임신중기 미국 산부인과 정기검진 _ 백일해주사, 임당검사

두근두근!! 오늘은 드디어 미국 산부인과에 방문하는 날이다. 미국에서는 원한다고해서 바로 산부인과에 가서 태아 상태를 체크할 수 있는 게 아니라서 좀 아쉽다. 나는 매일매일 호도가 잘 크고 있는지 확인하고 싶다구!!!! 미국, 특히 내가 사는 보스턴 지역은 개인 산부인과 병원이 거의 없고, 대형병원 안에 있는 산부인과를 방문해야하기 때문에 방문 사유도 있어야하고, 보험회사의 확인도 필요하고, 예약도 쉽지 않다;; 그래서 '우리 아이가 건강하겠구나'라는 마음으로 태동에 귀 기울이는 수밖에 ㅎㅎ 어쨌든 5월말 이후로 거의 두 달만에 병원에 가는 것이기 때문에 설렜다. 2달만에 병원가는거니까 초음파로 우리 호도 볼 수 있겠징?😄 현재 임신 27주, 7개월의 마지막 주이다. 다음주에 8개월차 돌입!!! 이제 임..

[임신일기] 임신 10주차 _ 미국 임신 첫진료 병원 방문기

안녕하세요 쏘이빈입니다. 오늘은 드디어!! 난임병원을 졸업하고, 일반 산부인과 병원에서 첫 진료를 받았어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미국 임신 첫진료 병원 방문 후기를 기록해볼게요. 1. 임신 10주차의 첫진료 예약 OB/GYN 이란, 산부인과 의사를 통칭하는 말이에요~ (Obsteric 산과 의사, Gynecology 부인과 의사) 저는 MGH의 10층 난임센터(fertility center)에서 4층 산부인과(OB/GYN)로 옮기게 되었어요!! +_+ 그동안 나도 얼마나 4층에서 내리고 싶었던지~~ 헤헤!! 물론, 10층 뷰가 더 좋긴한데, 제 마음은 4층에서 이미 붕붕 뜹니다요!! 코로나 때문에 남편들이 같이 올 수 없어서 대기실에는 배불뚝이 산모들만 앉아있었어요. 저는 아침 8시 예약이라서 사람들이 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