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3/12, 미국 증시 폭락 개장 즉시 7% 하락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미국 증시 폭락 사태와 더불어, 세계 경제가 휘청이고 있다. 3월 12일 목요일 개장직후 미국 증시가 7%폭락한 것을 시작으로,-나스닥 -9.99%, S&P 500 -9.43%로 마감했다.

공황이 시작되는 걸까..

상승 릴레이 이어가던 뉴욕 증시의 대폭락

2019년 말, 그리고 2020년 연초까지 미국 증시의 상승세는 대단했다. 매일 연고점을 찍는 주가와 트럼프의 초긍정적 발언들로 인하여 너도나도 미국 주식 세계에 뛰어들었고, 미국 주식으로 월급을 벌어보자는 컨텐츠도 난무했다.

그러나, 코로바바이러스로 인해 무섭게 미국 증시가 폭락하고 있다. 지난 3월 9일 미국 주가의 급등락으로 인하여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되었다. 그리고, 3일이 지난 3월 12일, 또다시 S&P 500 7%이상의 하락으로 인해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되었다.

서킷브레이커는 단기간에 주가가 급락하는 경우 발생하는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15분간 매매를 중단하는 제도로서, 뉴욕증시를 반영하는 S&P 500지수 기준으로 7% 이상 급락할 경우 발효된다.

😱 세상에 일주일동안 2번이나 서킷브레이커 발동이라니 ㅠㅠ 너무나 공포스럽다.

3월 12일 9시 30분에 미국 증시는 192.33포인트(7.02%) 하락한 상태에서 중단되었고, 9시 50분 거래가 재개된 이후에도 낙폭은 더욱 커졌다.

3월 12일 S&P500 지수는 -9.43%의 기록적인 하락세를 보여준다. 정말 공포가 아닐 수 없다. 이미 그 전날인 3월 11일에도 5.86% 하락하였기 때문에 공포 심리가 누적되고 있다고 판단된다.

*한국 시간 2020년 3월 13일 오전 9시 기준

다우 21200.62(-9.99%), 나스닥 7201.80(-9.43%), s&p 2480.64(-9.51%) 하락 마감 🥶
영국 5237.48(-10.87%), 독일 9161.13(-12.24%), 프랑스 4044.26(-12.28%) 하락 마감 😱

 

휘청이는 세계 경제, 한국은 사이드카 발동

세계 경제

한국 주식에 많은 자산을 담아두고 미국에 와있는 내 입장으로서는 밤에 잠을 잘 수 없는 나날이 이어지고 있다. 사실 한국 증시는, 미국이 주식 호황기를 누릴때에도 어지럽기만하고, "가능성 많은 한국 증시"라는 타이틀의 뉴스만이 위로를 주었다. 

왜 가능성이 많냐고? 계속 하락세니까!!! 언젠가는 오르지 않겠어? 라는 것.. 😣젠장!!

그런데, 한국 증시는 남들 오를때도 내리고 남들 내릴땐 더 내려간다 하하하

한국 시간으로 3월 12일 목요일, 코스피가 장중 5% 넘게 하락하다가 결국 3.87% 하락하여 마감되었다. 마감된 시점을 기준으로 4년 7개월만의 최저치라고 한다. 더군다나 코스피 선물 가격이 급락하자 프로그램 매매를 5분간 제한하는 사이드카까지 발동했다. 사이드카는 8년 5개월 만에 발동된 것이라고 한다.

무엇보다 '공포지수’로 불리는 코스피200 변동성 지수가 14.55% 급증하면서 투자자들을 더욱 공포에 내몰고 있다. 

나아가, 갑작스럽게 미국으로부터 한시적(30일) 입국 금지를 당한 유럽에서도 증시 폭락이 이어졌다. 전세계에 대공황이 오지않을까 너무 걱정된다.

 

국제 유가의 폭락에 맞물린 코로나 바이러스의 빠른 확산으로 인한 세계 경제 멘붕, 우리집 경제도 멘붕 😫😞

미국시간으로 3월 12일 오후 3시에 확인한 유가 지표이다.

국제 유가의 하락은 뉴욕 다우지수를 폭락시키고, 미국 증시의 폭락은 전세계 증시의 하락을 가져올 수 있다. 금융위기가 올 수도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궁금한 건 이게 과연 바닥일까? 하는 것이다. 한국 증시에서는 신용대출을 이용하여 삼성전자 및 하이닉스의 주식을 사는 사람들이 급격히 증가하였다고 한다. 물론 나도 가진 돈 일부를 삼성전자에 투자했다.(안타깝게도 5만 5천원대에 옳다구나 하고 사버렸다.. 하하;;)

코스피가 바닥 구간인건 맞지만, 이제 진짜 바닥일까 라고 생각했을때 지하를 파고 내려갈까봐 걱정이다. 경기침체, 유가 급락, 원화 약세 등 우려 요인이 아직 많다.. 🥶

큰일이다. 앉아서 돈 까먹고 있다...울고싶구나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