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 24일차 인공수정을 진행하던 도중 작은 난포들이 너무 많아서, 더 이상 인공수정을 진행할 수 없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전화로 영어를 들으니 다 알아듣지는 못했는데, 에스트로겐 수치도 높고, 작은 난포들이 배란될 경우 다태아가 임신될 확률이 높아서 이번 주기는 취소하고 피임을 하라고 하였다. 지난 번에도 이런 식으로 주기를 건너뛰었기 때문에, 다른 방법이 없느냐고 물었다. 병원에서도 내가 지난 번 인공지능 시술 때 같은 이유로 주기를 취소하고 그 다음달도 쉰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차선책으로 IVF를 진행하자고 했다. 그럴려면 일단, 조기 배란을 막고 남은 스몰 에그(난포)들을 더 키워서 배란시켜야 한다고 했다. 약국에 처방전을 보내놨으니, 약을 찾으러 가라고 한다.(음.. 우리는 차가 없는데..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