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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코로나 확진자 41명으로 증가 ↑ 하버드 & MIT 수업 휴강

쏘이_빈 2020. 3. 11.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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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사추세츠 주 보스턴 코로나 확진자 41명으로 증가

2020년 3월 10일 현재, 보스턴에 41명의 코로나 확진자가 확인되었다.

41명 중 32명은 2월 말에 열린 바이오젠(Biogen) 리더십 컨퍼런스에 참여한 사람이다. 4명은 여행 중 걸린 것으로 확인되며 1명은 중국 우한, 3명은 이탈리아 북부로 여행하는 도중에 전염된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이를 제외한 나머지 5명의 감염 경로를 확인되지 않다는 것이 현재 입장이다.

메사추세츠 주 보스턴 지역만 41명 확진이다.

코로나 환자는 3월 8일에 28명이었으나, 화요일 오전에 41명으로 증가하였다.

한국의 경우, 환자의 이동 경로 및 가족들의 신속한 검사를 통해서 코로나 환자의 수를 파악하지만, 미국에서는 단지 직접적으로 확진자가 발생한 경우 확진자가 오래 머물렀던 곳 위주로만 검사한다. 따라서, 아직 확진받지 않은 많은 환자들이 있을 것이라고 단언할 수 있다.

하버드 & MIT 수업 중단 → 온라인 수업으로 변경

보스턴 지역에서 갑작스럽게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급증하게 됨에 따라, 하버드 및 MIT 를 비롯한 대학교들의 수업 중단이 공지되었다. 아무래도, 사람들이 많이 모여들고, 질문과 답변 형태로 진행되는 미국 수업 특성상 한명의 코로나 바이러스 환자가 다수의 감염자를 발생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하버드 대학교는 모든 수업을 온라인 수업으로 변경하였지만,  MIT는 150명 이상 학생들의 강의를 온라인으로 전환하였고, 소규모 강의는 오프라인으로 수업을 진행하기로 유지하였다.   

또한 각 학교에서는 다가오는 봄방학 시즌에 본인의 집을 방문하게 되는 경우, 당분간 보스턴으로 돌아오지 말고 대기할 것을 권고하기도 하였다.

동부의 대학들 외에도, 코로나 19 환자가 급증하는 미국 서부의 워싱턴주와 캘리포니아주, 동부의 뉴욕주를 중심으로 수업을 중단한다고 공지하였다. 서부 지역에선 버클리 캘리포니아 대학과 스탠퍼드 대학을 비롯해 서던캘리포니아 대학, 워싱턴 대학, 시애틀 대학이 수업을 중단했다.

금번 코로나 바이러스 19에 따른 하버드 대학의 방침

하버드 대학은 3월 10일부터 모든 강의를 온라인 강의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하버드 대학에서는 보스턴 지역의 코로나 바이러스 환자 급증에 따라, 3월 10일부터 모든 수업을 온라인 강의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또한, 봄방학 이후에도  온라인 수업을 10일부터 시작해 봄방학이 끝나는 3월 23일부터는 전면적으로 온라인 강의로 전환한다고 전격적으로 밝혔다. 

하버드 대학은 코로나 바이러스(Corvid-19)의 학내 전파를 사전에 차단하고자 온라인 전환을 선택했으며, 이같은 선택은 하버드 대학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아마도, 바이오젠 회의에 60명의 하버드 관련 인사가 참석한 일과 관련하여 더이상의 확산을 막아 지역 사회의 혼란을 잠재우기 위한 조치로 사료된다. 

하버드 대학은 3월 23일이후에는 모든 대학 및 대학원 수업을 전면 온라인으로 전환한다고 공지하였고, 이번 조치는 학기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하버드는 봄방학 기간에 본인이 나라로 돌아갈 수 없거나, 인터넷 수업을 듣기 어려운는 일부 유학생들은 학기 말까지 캠퍼스에 남아있도록 허락하였으나, 이를 원하면 직접 신청을 해야한다. 우리 같은 유학생들에겐 여러모로 힘든 뉴스이다.(아마, 한국에 돌아가면, 다시 오지 못하게 할 수도 있다....😨)

 

하루 빨리 이 사태가 진전되어, 물리적 피해 뿐 아니라 코로나로 인해 얼어붙은 사람들의 마음이 풀어질 수 있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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