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쏘이빈이에요 오늘은 모유수유 장점에 대하여 알아보려고해요.
곧 출산을 앞둔 저는 일단은 모유수유를 계획하고 있지만,
무조건 모유만 먹어야 한다. 완모해야한다!!는 쪽은 아닙니다.
일단 모유가 잘 나오면 모유를 당연히 먹이겠지만, 모유가 잘 나오지 않거나, 제가 너무 힘들다면 언제든 혼합수유든, 분유수유로든 교체할 생각입니다. 한 3개월 정도 모유수유 후 분유수유로 바꾸는 것이 목표입니다.
엄마가 건강해야 아이도 더 잘 돌볼수 있겠죠? 분유 수유로 결정했다고 해서 너무 스트레스 받을 필요는 없는 것 같아요. 요즘 분유가 잘 나오기도 하고, 모유수유는 육아의 정말 극히 일부분이니까요.
그래도!! 모유수유에 어떤 장점이 있는지는 알아볼께요~ ㅎㅎ 저도 궁금하니까요. 물론 단점도 있으니 알아보도록 할게요.
1. 모유수유 장점 - 아이에게 미치는 좋은 영향
(1) 면역력 증가
아무래도 초유를 먹이면 가장 좋은 점은 신생아의 면연력이 증가한다는 것이지요.
신생아는 엄마의 모유를 통해 엄마 몸의 면역력을 전달받기 때문에, 모유를 꾸준히 먹은 아이는 위장장애, 호흡기 감염에 덜 걸리고 잔병치레도 적다고 합니다.
(2) 신생아 태변 배설 촉진
아이는 태어나기전 엄마 배속에서 호흡연습을 하게됩니다. 그때 양수와 함께 입속으로 들어간 세포, 태지, 솜털 등이 아이의 장에 쌓여있다가 배출되는 것이 태변입니다.
태변은 생후 1-2주일 내에 배출되는데, 출산 후 일주일 동안 나오는 엄마의 초유는 신생아의 장운동을 촉진시켜 태변이 잘 배출되도록 도와줍니다.
(3) 초유의 힘
초유에는 아미노산과 항체를 포함한 단백질이 초유 이후의 젖보다 4배는 더 많아서, 초유를 먹이면 신생아 황달을 방지할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초유에는 면역글로불린G와 락토페린과 같은 면역 성분이 많이 포함되어 있으며, 단백질, 미네랄, 비타민 A등이 풍부해서 신생아의 장운동을 촉진시키고 면역력 증가에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그래서, 모유수유를 하지 않을 예정이라도 초유는 꼭 먹이라고들 하나봅니다.
(4) 풍부한 영양성분과 소화에 좋은 형태
모유에는 신생아에게 꼭 필요한 수분, 지방, 단백질, 유당, 무기질 및 비타민 등이 소화하기 쉬운 형태로 잘 혼합되어 있습니다.
신기하게도, 엄마의 몸이 아이의 요구에 맞도록 너무 묽지도, 진하지도 않게 모유의 농도를 자동으로 조절하게 된다고 합니다. 😮😲😀
그래서 모유를 먹는 아이는 분유를 먹는 아이에 비하여 트림을 적게하고, 소화가 잘되며, 변의 냄새가 적고, 비교적 안정된 배변 형태를 보인다고 합니다.
(5) 당뇨병 예방
연구 결과에 따르면 생후 2개월동안 모유를 먹은 신생아의 인슐린 저항성이 증가했음을 밝혀냈으며, 이로 인해 비인슐린 의존성 당뇨병의 발병률이 50%이상 감소한다고 합니다.
이는 성장후에도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30~39세의 성인 중 생후 2개월 이상 모유를 먹은 사람 중 15%만이 당뇨병에 걸렸지만, 분유를 먹은 경우에는 발병률이 30%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6) 알레르기 질환의 유전 방지
모유를 먹은 아이는 천식, 아토피 피부염같은 알레르기 질환, 호흡기 질환, 중이염, 위장 질환, 요로 감염에도 잘 걸리지 않는 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특히, 부모 중 한명이 음식 알레르기 등으로 천식 또는 습진 등을 앓은 경험이 있다면 아이에게도 같은 증상이 나타날 확률이 높은데, 모유를 먹이는 경우 그 확률이 줄어든다고 합니다.
(7) 비만 예방 및 건강한 식습관 형성
모유 속에 들어있는 아디포넥틴이라는 단백질은 지방 분해 효과가 있습니다. 덕분에 모유를 먹고 자란 아이는 성인이 되어도 비만이 될 확률이 낮습니다.
갓 태어난 신생아가 엄마의 젖을 빠는 일은 매우 힘든 일이기 때문에 적당히 배가 부르면 더이상 젖을 빨지 않는데, 이 습관은 아이가 먹는 양을 잘 조절하는데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합니다.
(8) 아이의 정서발달에 긍정적인 영향
엄마의 품에 안겨서 모유를 먹는 동안 아이는 뱃 속에 있을때와 같은 편안함을 느낀다고 합니다. 엄마 역시 아이와의 교감을 통해 정서적인 안정감을 느끼고, 둘 사이에 유대감이 형성되어 아이의 정서발달에 긍정적인 영향을 줍니다.
(9) 신경 및 두뇌 발달에 탁월
연구 결과에 따르면 3개월 이상 모유만 먹은 아이는 분유를 먹은 아이보다 IQ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모유에는 DHA와 아라키돈산(AA)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두뇌, 신경조직 및 망막의 발달을 촉진합니다. 분유에도 이런 성분이 들어있지만 인위적으로 성분을 첨가한 것이므로 자연스럽게 흡수되기 힘들다고 합니다.
또한, 엄마의 젖을 직접 빨때는 젖병을 빨때보다 약 60배의 힘이 들어가는데 이때 아이는 안면근육과 턱을 부지런히 움직이기 때문에 턱과 치아가 발달하고, 뇌의 혈류량이 늘어 두뇌 발달에 유리합니다.
2. 모유수유 장점 - 엄마에게 미치는 좋은 영향
(1) 다이어트에 효과적
엄마가 약 1L이 젖을 만들기 위해서는 940kcal의 에너지가 소모되며, 유즙 생성을 위해 하루 평균 170kcal의 에너지가 소모된다고 합니다.
또한, 아이에게 젖을 먹이는 것에도 많은 에너지가 필요하므로, 젖을 먹인 산모는 식사 조절을 따로 하지 않아도 매달 0.4㎏씩 체중이 감소했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2) 당뇨병 및 고혈압 위험 감소
미국의사협회지에 소개된 한 논문에 따르면, 12개월 이상 모유 수유한 산모는 모유 수유를 하지 않은 산모보다 당뇨병 발병 위험이 30% 적었으며, 고혈압 발생 가능성이 13% 적다고 합니다.
논문에 따르면 모유 수유는 산모의 칼로리 소모량을 늘리고, 콜레스테롤 수치 및 인슐린 저항성 등의 대사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3) 빠른 산후 회복
모유 수유를 하는 동안 엄마의 체내에서 분비되는 프로락틴 호르몬은 자궁 수축을 촉진시켜 빠른 산후 회복을 돕습니다.
자궁이 빨리 수축되면 전반적인 산후 회복이 빨라지고, 출혈도 빨리 멎으며, 오로도 원활하게 배출되며, 하복부도 빨리 탄력을 되찾습니다.
또한, 모유 수유 중 분비되는 또 다른 호르몬인 옥시토신은 아이에 대한 친근감과 모성애를 유발하며, 분만과정에서의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기능을 합니다.
따라서, 모유슈유는 산후 우울증을 완화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4) 유방암 및 난소암 등의 여성 질환 예방
2년 이상 모유 수유를 한경우 유방암에 걸릴 확률이 50%정도 낮아진다고 합니다.
모유 수유는 생리 주기 조절 호르몬의 이상 분비를 막고, 유방 내 독소를 제거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난자 배란을 많이 할수록 발병률이 높아지는 난소암의 경우, 수유를 하면 배란이 억제되기 때문에 난소암 확률이 낮아집니다.
(5) 근감소증 위험 감소
모유 수유 기간이 길어지면 노화와 운동 부족 등으로 근육이 급격히 감소하는 근감소증의 위험이 감소한다고 합니다.
한양대 명지병원 연구팀에 따르면, 60세 이상 여성 2027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오랫동안 모유 수유를 한 여성의 근감소증 유병률이 점점 감소하였다고 합니다. 즉, 모유 수유 기간이 길수록 근감소증 유발률이 감소한 것입니다.
3. 모유수유 단점
(1) 신생아 빈혈 유발
모유수유가 꼭 장점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물론 모유수유에 많은 장점이 있지만, 지나치게 모유 수유만 오래하는 경우 아이에게 철결핍성 빈혈이 유발될 수 있습니다.
모유에는 철분 함유량이 거의 없기 때문에, 생후 6개월 이후에도 모유수유만 하는 경우 신생아에게 철분이 부족해질 수 있습니다. 철분이 부족하면 신생아가 어지러움을 느끼거나, 신체적 발달이 지연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생후 2.5kg이 되지 않은 미숙아는 철결핍성 빈혈에 취약하므로 영양 성분이 함유된 모유강화제를 섞어서 먹이거나, 분유를 같이 먹이는 혼합 분유가 좋습니다.
(2) 산모의 식단 제한
출산 하였음에도 먹고싶은 것을 맘대로 먹지 못하는 것은 스트레스입니다. 산모가 먹는 음식은 모유의 영양분에 직결되기 때문에 매운것, 짠것 등의 자극적인 것을 마음대로 먹을 수 없습니다.
물론, 술과 담배도 절대 금지겠지요~ 모유의 질을 위해 산모는 영양분이 골고루 들어있는 질 좋은 음식을 먹어야 합니다.
그리고 약도 함부로 먹어서는 안됩니다. 엄마가 먹는 약은 모유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전문의의 상담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3) 아기가 먹는 양을 가늠하기 힘들다
분유의 경우 정확한 양으로 타서 분유병에 표시된 눈금만큼 먹일 수 있기 때문에 아이가 얼마만큼의 분유를 먹는지 기록할 수 있지만, 모유 직수를 하는 경우 아이가 얼마나 먹는지 가늠하기 힘듭니다.
물론 유축을 통해 모유수유를 하는 경우 분유병에 옮겨서 먹이기 때문에 양을 기록할 수 있지만, 직수를 동반해야 젖이 잘 나오기 때문에 결국 먹는 양을 정확히 알기는 힘듭니다.
(4) 유선염 발생
모유수유는 유구염, 유선염, 유두균열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출산보다 더 고통이었다고 말할 정도로 아픈 유방 관련 염증은 살짝만 스쳐도 유두가 칼로 찢기는 듯한 고통을 유발한다고 합니다.
꾸준히 젖을 물려주면 유선염이 낫는 경우도 있다고 하고, 맛사지를 통해 해결할 수 있다고도 하지만 많은 여성들이 유선염의 고통때문에 모유 수유를 중단한다고 합니다.
(5) 산모의 피로도 증가
신생아는 1~3시간에 한번씩 먹여야하고, 트름을 시켜야 하고, 또 재워야하기 때문에 산모는 길게 잠을 자지 못해 매우 지친 상태가 됩니다. 초반에 모유 직수를 하는 경우 다른 사람이 대신해줄 수 없기 때문에 엄마가 오로지 이를 감당해야합니다.
또한, 모유는 분유에 비하여 소화가 잘되기 때문에 모유를 먹는 아기는 분유를 먹는 아기보다 짧게 자고 일어나 젖을 찾는다고 합니다. 이로 인해, 산모의 피로도가 증가할 수 있습니다.
4. 모유수유 장점 및 단점 - 마무리
모유수유는 산모에게 피로를 유발하고 식단 제한 등의 스트레스를 주는 등 단점이 있지만, 모유는 좋은 성분은 신생아의 면역력을 강화시키며, 잔병치레를 막을 수 있는 좋은 성분을 많이 포함하고 있습니다.
또한, 딱 신생아시기에만 할 수 있는 엄마와 아기의 특별한 감정교류를 통해 아기와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모유수유가 꼭 정답인 것은 아닙니다. 그리고, 모유수유는 길고 긴~~ 육아의 일부분이기 때문에 모유수유가 너무 스트레스를 유발한다면, 모유수유대신 분유수유를 해도 됩니다.
모유냐 분유냐의 문제가 아닌, 아이에게 수유를 하는 동안 얼마나 사랑과 관심을 주는지가 더 중요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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