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임일기]12_ 배란테스트기로도 예측하기 힘든 나의 배란기

나는 다낭성 난소증후군이라서 생리 주기를 예측하기 쉽지 않다. 그것은 배란도 마찬가지이다. 정해진 시기에 배란이 일어날지 알 수 없는게 다낭성 난소증후군이며, 배란이 없을 수도 있다.😰😭 무배란생리.. 그게 내가 가장 걱정하는 점이다.

배란테스트기도 단호박 한줄

 

메디컬센터에서 생리주기에 관련된 앱을 사용하라고 권해줬다. 나는 매번 생리일을 입력하고, 월경관리 앱에서는 누적된 데이터에 기반하여 가임기, 생리 예정일 등을 알려준다.

나의 지난 생리일은 3월 21-27일이기다. 내 캘린더 앱에서 알려주는 다음 생리일은 5월 1일이다. 약 40일의 생리주기이지만 이마저도 정확하지 않고 보통 뒤로 밀리는 편이다. 내 생리주기는 약 45일-50일 사이 정도이려나.. 😥😥

세이플리 배란테스트기 3개

 

그리고, 월경관리 앱에서 알려주는 배란일은 오늘부터 일주일이다. 나의 불완전한 주기로 인해 언제 배란이 있을지 모르지, 그저께부터 배란테스트기를 사용했다. 그저께 한번, 오늘 한번.

하하하하.. 배란테스트기가 아깝다... 단호박 한줄.. 역시, 내 바램과는 다르구나..

그런데 가끔은, 임신테스트기도 아닌 배란테스트기에서조차 두줄을 보지 못하는 내 자신이 작아진다.. 아 그러지 말아야지 말아야지!!! 😐 다 때가 있는거다!! 그렇죠? 😥😥

 

미국에서는 배란테스트기, 임신테스트기가 너무 비싸서, 한국에서 사왔다.

원래는 가격이 저렴한 원포 배란테스트기를 사용했었다. 원포 배란테스트기는 소변을 따로 받아서 테스트기를 담궜다가 써야하는 번거로움도 있고, 내 난소의 호르몬 상태를 잘 파악해줄 수 있을까 하는 생각에 이번에는 세이플리 배란테스트기로 바꾸어보았다.

 

원포 배란 테스트기 20p + 임신 테스트기 3p

↑원포 배란테스트기는 저렴한 가격으로 많은 예비맘들이 사용하며, 종이 형태로 되어있어요.

 

 

세이플리 배란테스트기 3개

↑세이플리 배란테스트기는 플라스틱 외형을 가지고 있으며, 따로 소변을 받지 않고 사용할 수 있어서 편해요

 

배란테스트기 사용방법

매일 동일한 오전 시간에, 첫 소변을 제외한 다음 소변을 테스트기에 묻힌 후 5분 뒤 결과를 확인하면 된다.

 

배란 결과 판단

배란 테스트기에 두 줄이 나와야 배란이 된 것인데, 한 줄이 나오거나, 희미한 두 줄이 나와도 T쪽의 선이 C쪽의 선보다 흐릿하다면 배란되지 않았음을 뜻한다. 

 

그래서 나는 한 줄. 배란이 되지 않았다. 배란이 되어야 임신도 되는건데.. 

쉽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3년째 쉽지 않다. 하하..

배란테스트기는 배란 예정일로부터 양성반응이 나올때까지 매일 체크해줘야한다. 내일 오전에 다시 확인해야겠다. 두 줄이 나올때까지!! 💑

 

세이플리 배란테스트기 3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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