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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부 치과 진료 언제부터 가능하고, 어디까지 괜찮을까요?

쏘이_빈 2021. 5. 27. 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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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쏘이빈이에요. 오늘은 임산부 치과 진료에 대해 알아보려고 해요.

저는 2019년 말에 임플란트 구조를 심었는데, 2020년 코로나로 인하여 임플란트 완성을 못하고 있어요. 이제 한국을 가면 임플란트 상부 구조물을 씌워야해요. 물론, 치과간김에 충치치료나 스켈링도 해야겠지요?

치과 치료를 할 때 쯤이면 임신 20-21주차정도 될텐데, 언제부터 임산부가 치과치료를 받을 수 있는지, 치과 진료 중 어떤 치료까지 할 수 있는 지 알아볼게요!!

임산부 치과진료

 

1. 임산부 치과 진료 받아야 하는 이유

임신을 하면 태아를 안정적으로 케어하기 위한 여성호르몬인 프로게스테론과 에스트로겐의 양이 점차 증가해 혈관 벽에 변화를 일으켜 임신 2~3개월 무렵부터 말기까지 잇몸이 암적색으로 변하고 부종·출혈이 생기기 쉬워집니다. 그로 인해서 양치질 같은 자극에도 피가 잘 나고 적은 양의 치태(플라크)나 치석으로도 쉽게 염증이 생깁니다.

또한 임신으로 인한 변화로 몸이 불편하고 쉽게 피로해지기 때문에 양치에 소홀해지기 쉽고, 잠도 늘어나는데 수면 중엔 침 분비량이 줄고 체온이 올라가기 때문에 구강 내 세균이 서식하기 좋은 환경이 됩니다.

정상적인 구강 내 산도는 약산성(pH5.5)인데 임신 초기 입덧이 심할 경우 입덧으로 강산성(pH2) 위액이 입 안으로 역류함으로 인해 치아의 무기질이 녹아내려 충치균이 번식하기 쉬워집니다. 

출산 전에 충치 치료를 받는 것은 태아에게 큰 문제가 되지 않으니 정기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오히려 충치를 그대로 방치하는 경우 충치균이 태아에게 전달될 수 있기 때문에 치과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또, 아이가 태어나면 육아로 인해 치과에 방문할 시간이 없기 때문에 임신 중기에 치아 상태를 점검받아 보는 것이 좋아요.

치과 전문의에 따르면 임신성 치은염은 흔히 임신 2~3개월에 발생해 5~8개월에 가장 심해진다고 합니다. 그러니 임신 중 정기적인 치과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2. 임산부 치과 진료 가능한 시기

임산부 치과 진료가 가장 적절한 시기는 임신 중기인 4~7개월 사이입니다. 즉, 임신 13주부터 28주 정도까지가 좋아요.

임신 초기인 2 ~3개월에는 유산의 가능성도 크며, 입덧도 있고, 치과 치료 스트레스로 인한 유산 위험성도 있어요. 그리고, 임신 후기인 8~10개월에는 조산의 가능성이 있으므로 가급적 임신 4~7개월 사이에 치과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3. 임산부 치과 진료 가능한 항목

임신 중기인 4~7개월 사이에는 임신 안정기이기 때문에, 충치 치료, 사랑니나 어금니 발치, 잇몸치료, 교정 등이 가능해요. 오히려 충치를 그대로 방치하는 경우 충치균이 태아에게 전달될 수 있기 때문에 치과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다만, 모두 걱정하듯이, 충치 치료를 위한 엑스레이 촬영이 불가피하기 때문에 가급적 엑스레이 촬영을 피할 수 있냐고 물어보거나, 태아가 방사선에 노출되지 않도록 납복(보호복)을 입고 엑스레이 촬영을 하도록 요청하도록 합니다. 또한, 장시간 한 자세로 누워있으면 태아와 산모에게 모두 좋지 않기떄문에 장시간 치료를 받게 되는 경우, 잠시 쉬는 시간을 요청해서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좋아요.

스케일링의 경우 치료 후 상당량의 출혈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출혈량이 걱정되거나 빈혈이 심한 경우 하루에 2-3번에 걸쳐 나누어 받는 것이 안전합니다.

 

4. 임산부 치과 진료 중 마취제 / 진통제 / 항생제 투여해도 되나요?

치과 진료 중에는 불가피하게 마취제를 투여해야하고, 치료 후 진통제나 항생제를 복용하도록 하는데요.

일반적으로 치과에서 사용하는 마취제는 태아에게 악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합니다. 다행이죠? 마취 없이 치과치료를 하는 경우 산모에게 극심한 스트레스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더 피하는 것이 좋아요.

또한, 진통제나 항생제의 경우 임신 중에는 되도록 약을 먹지 않는 게 좋지만 치주(잇몸)질환이 심한 경우 산부인과 의사, 치과의사와 상담한 뒤 페니실린·세파계 항생제나 타이레놀 같은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의 진통제 등을 복용하는 게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진통이 심한데 방치하는 경우 오히려 심리적으로도 좋지 않고, 육체적 고통도 심해지기 때문에 전문의의 처방을 받은 진통제를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


5. 임산부 치아 관리 방법

(1) 올바른 칫솔질

건강한 치아관리를 위한 가장 쉬운 방법은 올바른 칫솔질입니다.

칫솔질할 때는 칫솔을 45도로 기울여 치아와 잇몸 사이를 위아래로 닦아야 하며, 힘을 강하게 주면 잇몸이 상할 수 있으니 가볍게 진동을 주는 정도로만 힘을 줍니다. 또한, 치아 뿐 아니라 혓바닥도 꼼꼼히 닦아주고, 칫솔질 후에는 입안에 치약이 남아있지 않도록 여러 번 헹궈야합니다.

 또한, 양치 후에 치실을 이용하여 칫솔이 잘 닿지 않는 치아 사이 사이를 깨끗이 관리해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2) 칫솔 및 치약 선택방법 

임산부의 경우 호르몬의 변화로 잇몸이 약해져 작은 자극에도 피가 나기 쉽습니다. 저도 조금만 힘들어도 입 안이 다 헐어버리더라구요.

칫솔을 고를때는, 칫솔의 머리 부분이 작고 부드러운 모로 된 것을 사용하고, 피가 난다고 해서 양치질을 중단하지 말고 마사지하듯이 부드럽게 구석구석 닦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입덧이 심한 산모의 경우 양치질을 할 때 향이 강한 치약은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아요. 또한, 입덧으로 인해 구토하게 되면 위산으로 인하여 치아 부식증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이때, 바로 양치질을 하는 것보다 물로 입안을 헹구어 낸 후 30분 정도 지난 후에 양치하는 것이 치아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3) 간식 자제하기

물론, 임신 중에 가장 좋은 것은 충치가 생기지 않고 건강한 치아를 유지하는 것이겠지요? 단 것이 당기더라도 규칙적이고 균형 잡힌 식사를 하고, 당분 함량이 높은 간식은 피하는 것이 좋아요.

특히 카라멜, 젤리, 사탕 등과 같이 달고 끈적이는 간식들은 치에 표면에 달라붙어서 잘 닦이지 않고, 충치를 유발하는 음식이므로 될 수 있으면 섭취를 자제하고 먹고 난 뒤에는 양치질을 꼼꼼히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레몬🍋이나 콜라 등 산성이 강한 음식은 치아를 부식시킬 위험이 크니 주의하도록 합니다. 산성 음식을 먹은 뒤에는 양치질을 바로 하지 말고 물로 헹구어 낸 후 30분 뒤에 양치질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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