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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부 파스 _ 목/어깨/허리 통증에 파스 붙여도 될까요?

쏘이_빈 2021. 5. 29. 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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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쏘이빈이에요. 오늘은 임산부 파스 사용여부를 알아보려고 해요. 임신 주기가 증가하면 양수가 증가함에 따라서 허리, 무릎, 꼬리뼈 등 다양 곳에 통증이 발생하게 되는데요.

제가 얼마전에 베개를 바꿨더니 목이 뻐근하고, 이틀 연속 사용했더니 목에 담이 너무 심하게 왔어요. 목 뒤 뼈가 혹 나온 것 같이 툭 튀어나오고 일어날때도, 누울때도 너무너무 아파서 눈물이 날 정도였어요. 타이레놀을 먹어도 뻐근함은 낫질 않고.. 그래서, 다른 층 사는 임산부한테 파스가 있으면 빌려달라고 했더니,

"언니 임산부 파스 붙이면 안돼요!!!!!"

라고 하는 거에요. 저도 사실 반신반의 했지만, 고작 파스 정도야... 라고 생각했거든요. 그래서 조사했어요. 왜 임산부는 파스를 붙이면 안되는지, 그리고 몸의 통증에는 어떤 치료를 받을 수 있는지 알아볼게요.

임산부 파스

 

1. 임산부 파스 사용해도 될까요?

파스에는 일반적으로 케토프로펜, 피록시감 등과 같은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 성분이 들어있어요. 이러한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는 태아의 동맥관 폐쇄를 유발할 수 있대요. 특히, 임신 28주 이후의 임신 후기에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대요.

일반적으로 좁은 부위에 국소적으로 피부에 붙이는 파스는 전신에 흡수되지는 않아서 소량 사용하는 것은 가능하다고 해요. 그러나, 파스를 지속해서 사용하는 경우 태아의 동맥관 폐쇄 뿐 아니라 조산, 심장 기형을 유발할 수 있고, 심한 경우 태아의 사망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해요.

따라서, 참을 수 없는 통증이 지속되는 경우 파스를 붙이는 대신 전문의의 진료를 통해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아요.

 

 

2. 허리/어깨/목 등 임산부 통증을 완화하기 위한 방법

(1) 바른 자세 유지하기

임산부들의 허리, 어깨, 목 통증을 줄이기 위하여는 무엇보다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해요. 걸을때도 의식적으로 허리를 곧게 펴고 걷고, 앉을 때도바르게 등받이에 기대어 앉는 것이 중요해요.

또한, 굽이 높은 신발은 허리에 무리를 주기 때문에 임산부는 되도록 신지 않는 것이 좋고, 물건을 들어올릴 경우에도 허리를 굽히는 대신 무릎을 굽힌 자세에서 허리를 세우고 일어나는 것이 좋아요. 그리고, 너무 무거운 물건은 들지 않는 것이 좋겠죠?

 

 

(2) 맛사지 받기

임산부 허리 맛사지 방법 (출처 :https://m.blog.naver.com/PostView.naver?isHttpsRedirect=true&blogId=iunkim&logNo=220566580377)

 뭉친 근육을 풀기 위하여는 맛사지를 해주는 것도 좋아요. 물론 전문 맛사지사의 맛사지를 받는 것이 좋지만, 남편의 도움을 받아 자주 맛사지를 해주는 것도 큰 효과가 있습니다. 

위의 사진과 같이 산모가 옆으로 누운 상태에서 아래쪽 허리와 척추로 연결되는 근육을 부드럽게 맛사지 해주면 통증 완화에 큰 효과가 있습니다. 산모가 책상을 잡고 서 있는 자세에서 맛사지를 해줘도 좋아요.

또한, 통증 부위를 따뜻한 물이 나오는 샤워기로 10여분 정도 맛사지를 해주거나, 따뜻한 수건으로 찜질해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3) 수면 중 통증 완화 

일반인의 하루 적정 수면 시간은 7시간에서 8시간이지만, 임산부는 8시간에서 9시간을 자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하지만 점점 무거워지는 배는 허리에 부담을 주기 때문에 허리 통증을 유발할 수 있겠죠?

임산부는 푹신한 매트리스보다 딱딱한 매트리스에 이불을 깔고 옆으로 누워서 살짝 구부린 자세로 자는 것이 허리 통증을 덜 유발할 수 있다고 해요.

임산부 수면 자세

* 임산부 올바른 수면자세 _ 왼쪽 옆으로 누워서 자기

임신 주기가 증가함에 따라 커진 자궁이 하대정맥을 많이 누르게 되어 혈액순환이 어려워집니다. 하대정맥은 심장에서 나간 피가 온몸을 돌아 다리에서 다시 심장으로 향하여 돌아오는 가장 큰 정맥입니다.

따라서, 왼쪽 옆으로 누으면 자궁이 하대정맥을 누르는 것을 방지할 수 있어 심장에 가는 부담이 적고, 하지로의 혈액순환이 원활해 집니다. 어느 방향이든 옆으로 눕는 것이 허리 부담을 줄여주지만, 되도록 오른쪽으로 눕지 않는 것은 오른쪽에 있는 간에 무리를 주지 않기 위함입니다.

물론 한 자세로 오래 자는 것보다는 자세를 바꾸어가며 자는 것이 가장 좋겠지요?

임신 28주 이상이 되면 배크기가 상당히 커지가 때문에 거의 옆으로 누워서만 지내게 됩니다. 정자세로 누워서 자면 배가 뭉치거나, 허리 아픈 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때는 위의 사진과 같이 베개를 다리 사이에 두고 자거나,  아래와 같이 배 아래에 베개를 받치고 잠을 자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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