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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임일기]43_아직 난포가 덜 컸다고 한다.

쏘이_빈 2022. 9. 4.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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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 주기 10일 차, 병원에 방문했더니 아직 난포가 덜 컸다고 한다.

의사는 난포를 조금 더 키운 뒤 냉동 배아를 이식할 날짜를 잡자고 했다.

난포가 덜 컸다

 

 

<냉동 배아 이식을 위한 프로세스 진행 중>

-2022/08/12 생리시작

-2022/08/12 - 2022/08/21 피임약복용

-2022/08/25 다시 생리시작

-2022/08/27 병원방문(baseline 설정)_생리주기 3일차

-2022/08/27-08/30 4일간 고날에프 37.5unit 맞기

-2022/08/31 병원 방문, 피검사 및 초음파검사_생리주기 7일차

-2022/08/31-09/02 3일간 고날에프 37.5unit 맞기

-2022/09/03 병원 방문, 피검사 및 초음파검사_생리주기 10일차

-2022/09/03-09/05 3일간 고날에프 37.5unit 맞기

-2022/09/06 병원 방문 예정

 

일단 피 검사 결과 에스트라디올 수치는 70pg/mL였다. 솔직히 이 수치가 뭘 의미하는지 나는 정확히 알 수 없다. 시험관, 냉동 배아 이식 등의 난임 시술 절차에서 에스트라디올 호르몬 수치를 측정하고, 자궁 내벽의 상태를 확인해서 개인적인 프로세스를 진행한다고 알고 있다.

 

뭐 일단 나는 생리 주기의 피크에 해당하는 수치이다. 난포가 열심히 크고 있고, 자궁 내벽이 두꺼워지고 있다는 것이다.

 

 

자궁 내막의 두께는 7mm이다. 병원에서는 최소 6mm가 될때까지 자궁내벽을 키운다고 했으니 일단 최소 조건은 만족한 셈이다. 이제 남은 조건은 16mm이상으로 난포가 클 수 있도록 호르몬 수치를 조정하는 것이다.

 

일단은 난포 키우는 주사인 고날에프를 3일동안 더 맞아야 한다. 

 

지난 몇번의 인공수정 및 시험관 시도로 인해 배주사를 맞을때는 하나도 아프지 않았는데, 일년반만에 다시 맞으니까 너무 아프다... 이렇게 아팠구나... 아니면, 내가 그 당시에 너무 많이 맞아서 무뎌졌던가.

아픔을 잊었던 배에 다시 아픔이 스며들면서 시퍼렇게 멍이 들었다. 주사바늘 자국도 새빨갛게 올라왔다. 이걸 또 맞고 있네 라는 생각과 함께 약간의 현타도 온다.

주사 맞는 사람이 아니면 절대 이해못하는 복합적인 감정이다. 남편도 이해할 수 없다.

 

그래도 어쨌든 열심히 이번 주기를 달려본다! 

오늘 주사도 아팠지만, 열심히 난포가 커 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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