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News

재외국민 4월 총선 사전 투표 못한다. 전면 중단 선언!

쏘이_빈 2020. 3. 31. 04:10
728x90
반응형

2020년 4월 15일에는 21대 총선 투표가 예정되어 있다. 그런데, 코로나바이러스의 여파로 인해 21대 총선의 재외국민 사전 투표가 사실상 불가능하게 되었다. 

재외국민의 참정권을 보장할지,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을 방지해야할지의 기로에서, 정부는 전세계적인 위협이 되고 있는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 방지를 우선시하였다.

물론, 급작스러운 결정이고 별다른 대안도 없지만 해외에서 손쓸 새 없이 증가하는 코로나 확진자를 생각하면 피치못할 결정임은 맞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3월 30일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CORVID-19)사태로 인해 25개국 41개 재외공관의 재외선거사무를 4월 6일까지 중단한다고 밝혔다. 4월 15일이 총선이고, 4월 6일까지 중단한다는 것은 사실상 재외국민 투표를 취소하겠다는 것을 의미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재외국민 투표 중단 발표 내용 보러가기.

보스턴에서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기존에 발표한 단축 투표일은 4월 3일부터 6일까지 3일의 기간이었으나, 4월 6일까지 중단된다고 밝힌 이상, 사실상 보스턴에 거주하는 유권자는 투표를 할 수 없게 되었다.

 

북미권 사전 투표 중단  

미국

주미대사관, LA, 샌프란시스코, 시애틀, 시카고, 보스턴, 뉴욕, 애틀랜타, 호놀룰루, 휴스턴총영사관, 주시애틀총영사관앵커리지출장소, 주휴스턴총영사관댈러스출장소 등 12개 공관의 선거사무소에서의 총선 투표가 중단되었다.

캐나다

주캐나다대사관, 몬트리올, 벤쿠버, 토론토 총영사관 등 4개 공관의 선거사무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이 외에도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포함되지 않은 국가들에 대하여 "미국, 캐나다와 같이 코로나19 상황의 급속한 악화로 재외선거 실시를 우려하는 주재국의 공식입장 표명이 있었거나, 주재국의 제재조치 강화로 재외국민의 안전이 우려되는 등 정상적인 재외선거 실시가 어렵다고 판단되는 지역에 대해 외교부 및 재외공관과 신중히 논의한 끝에 재외선거사무를 추가 중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아마 대부분의 나라에서의 재외국민 투표가 중단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외에도 40개국 65개 재외공관에서 내달 1일부터 6일까지 예정된 4·15 총선 재외국민 투표가 중단되었다. 투표권이 있는 재외 선거인은 총 8만 4천명으로 집계된다.

 

지역별 재외국민수 등 현황

2019년 재외동포 현황

 

전세계적으로 우리나라 국적을 가지고 외국에 살고 있는 교민은 260만명이 넘는다. 물론, 그들 모두가 투표권을 가진 것도 아니고, 모두가 투표하는 것은 아니지만, 대한민국을 나아지게 만들 수 있는 소중한 한표한표가 행사되지 못한다고 생각하니 아쉽다.

코로나 바이러스의 세계적인 팬데믹 현상으로 인하여 소중한 투표 기회도 날아갔다. 2020년 상반기는 전세계인에게 어떻게 기억될지. 빨리 이 상황이 나아지길 바랄 뿐이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