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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미국 유학생 코로나 확진자에게 1억 이상 손해배상 청구 예정

쏘이_빈 2020. 3. 27.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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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보스턴에서 귀국한 유학생 4명이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을 받아 강남구 지역의 코로나 확진자가 늘어났다는 것을 포스팅했었다. 

그런데, 이 중 한명인 여대생(강남구 21번 확진자)가 자가격리 수칙을 어기고, 어머니와 제주도 여행을 강행하였고, 결국 21번 확진자와 어머니는 코로나 확진을 받았다.

 

 

제주시, 미국 유학생에게 1억 이상의 손해배상 청구를 할 것!

제주도에서는 코로나 의심 증상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4박 5일간 제주도 여행을 다닌 강남구 21번 환자를 상대로 1억원 이상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보스턴 지역의 대학에 유학중이던 21번 확진자는 근육통, 인후통 및 오한 등의 코로나 의심 증상이 있었지만 자가격리 기간을 어기고 제주도 여행을 강행하였고, 25일 강남구보건소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한, 26일 그의 어머니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21번 코로나 확진자는 코로나 의심증상이 있어 숙소 주변의 병원을 방문할정도로 유증상을 보였음에도 여행을 강행하였다는 점에서 제주도민 뿐 아니라 전 국민의 분노를 자아냈다.

제주도에서는 이 모녀가 다녀간 영업장을 폐쇄하고, 호텔 및 리조트는 임시 휴업에 들어갔다. 또한, 제주도 및 도민들에게 입힌 손해 사이의 인과관계를 확인하여 피해액을 산정중이며 1억원 이상의 손해배상액을 예상하고 있다. 또한, 민사 챔임과 함께 형사책임 여부도 검토하고 있다고 한다.

전국민이 예민해 있는 시점에서, 본인의 상황만을 고려한 이기적인 행동이 다른 사람들을 고통스럽게 하고 피해를 입혔다는 점에서 이번 민형사상 조치는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강남구 21번 확진자의 제주도 여행 동선

강남구 21번 코로나 확진자의 3월 20일부터 3월 23일 까지의 4박 5일 일정의 제주도 일정은 아래와 같다. 마스크를 착용하기도 하였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많으며 빡빡한 여행경로를 참고하면 "나는 코로나에 걸리지 않았을것~"이라는 생각과 함께 자유를 누린 느낌이다.

상기 이동 경로를 보면 알 수 있듯이, 4일차 일정에서는 해비치 의원을 방문할 정도로 본인의 몸 상태가 좋지 않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의심증상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남은 일정을 다 소화하였고, 우도까지 이동을 해서 돌아다녔다.

지금은 전 국민이 숨죽이며 여행을 자제하고, 만남을 자제하면서 코로나의 확산 방지를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 이런 와중에 지금 세계 확진자 수 2위인 미국에서 온 유학생이 자가격리 기간을 어기고 제주도 여행을 했다는 것은 다소 이해하기 힘들다.

대한민국 코로나 확진자 현황

한국은 현재 세계 2위에서 10위까지 내려가며 코로나 바이러스 진정세를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하루 1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오고 있으며, 사망자도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건강한 젊은 사람이야 가볍게 넘어갈 수 있다지만, 나로 인해 다른 사람이 심하게 아프거나, 심지어 죽을 수도 있다. 그 사람들은 당신의 가족일 수도, 또는 친구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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