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인공수정이 에스트로겐 수치의 급격한 증가로 인해 중단되고 난 후, 다시 생리가 시작되었다. 솔직히 들떴다.🙊 다시 주기가 시작되었다는 것은 다시 임신을 시도해도 된다는 것이니까. 그러나, 미국 인공수정 관리는 생각보다 깐깐했고, 정확한 메뉴얼 대로만 진행했다. 생리 첫째날. 난포 키우는 주사를 구할 수 없었다. 알려준 대로 생리 첫째날에 병원에 전화를 했고, 셋째날에 병원에 방문하여 피검사 및 초음파 검사를 통해 상태를 확인하자고 했다. 저번 인공수정 경험상, 다낭성 난소증후군인 내게는 난포 키우는 주사인 고날에프가 필요하다는 걸 알았다. 그러나 지난 인공수정 진행의 실패는 생리의 시작으로 알 수 있었고, 그날이 오늘이었기 때문에, 내겐 난포 키우는 주사가 없었다. 한번 개봉된 약은 2주일이 지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