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오늘이 1차 피검사를 하는 날이다. 후아. 사실 임신테스트기로 며칠동안 2줄을 봤었기 때문에 큰 걱정은 없었지만, 그래도 혹시나 하는 걱정은 들었다. 알다시피, 인터넷 까페에는 별별 안 좋은 사례들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나에게도 최악의 상황이 닥칠 것 같은 느낌 있지 않은가. 오전 8시 예약이기 때문에 10분 전에 병원에 도착했다. 코로나 상황 때문에 너무 일찍 가도 병원에서 받아주지 않는다. 물론 병원엔 나만 들어갈 수 있다. 최근 3년 동안 난임병원에 갈때는 난포를 키울때 체크하러 가거나, 보험 제출용 몸 상태 체크 등등을 위한 피 검사를 하기위해서만 갔는데, 오늘은 임신이 되었는지 여부를 확인하러 간다. 처음이다. 물론, 난임 시술 전에 임신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테스트를 하지만, 임신의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