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 주기 19일차이자, 냉동배아 이식 진행 19일차! 오늘은 새벽에 첫째 아이가 깨서 달래주다가 잠들었더니 깜박 늦잠을 자고 말았다. 헉!!
예약시간보다 한시간이나 늦었지만 다행히 받아주었다. 의사와의 면담이 아닌, 테크니션들과의 채혈, 그리고 그날의 담당의사와의 초음파 진료만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미국 냉동 배아 이식을 위한 프로세스 진행 중>
-2022/08/12 생리시작
-2022/08/12 - 2022/08/21 피임약복용
-2022/08/25 다시 생리시작
-2022/08/27 병원방문(baseline 설정)_피검사 및 초음파검사_생리주기 3일차
-2022/08/27-08/30 4일간 고날에프 37.5unit 맞기
-2022/08/31 병원 방문, 피검사 및 초음파검사_생리주기 7일차
-2022/08/31-09/02 3일간 고날에프 37.5unit 맞기
-2022/09/03 병원 방문, 피검사 및 초음파검사_생리주기 10일차
-2022/09/03-09/05 3일간 고날에프 37.5unit 맞기
-2022/09/06 병원 방문, 피검사 및 초음파검사_생리주기 13일차
-2022/09/06-09/08 3일간 고날에프 75unit 맞기
-2022/09/09 병원 방문, 피검사 및 초음파검사_생리주기 16일차
-2022/09/09 1일간 고날에프 75unit 맞기
-2022/09/10 병원 방문, 피검사 및 초음파검사_생리주기 17일차
-2022/09/10-09/11 2일간 고날에프 75unit 맞기
-2022/09/12 병원 방문, 피검사 및 초음파검사_생리주기 19일차
-2022/09/12 난포 터지는 주사 오비드렐(Ovidrel) 맞기
-2022/09/19 냉동배아 이식 예정일_생리주기 26일차
냉동배아 이식 프로세스를 시작한 이후로 7번의 피를 뽑고, 7번의 초음파를 한 끝에!! 드디어 16mm이상으로 큰 난포가 생겼다는 말을 들었다. 흐아! 드디어!!!
자궁 내막의 두께는 14.1mm이고, 왼쪽 난소에서 17mm와 16mm로 커진 난포가 생겼다. 오른쪽에도 16mm에 가까워진 난포가 몇개있었는데 그 외는 다 작은 사이즈였다. 대략 20개 정도의 난포 중 3~4정도가 고날에프로 인하여 성장했다.
어쨌든, 냉동 배아 이식을 위한 사이클이기 때문에 커진 난포를 터트리기만 하면 된다. 난자의 질이나, 다른 난포의 사이즈 같은 것은 상관없다. 호르몬 지수를 맞추고 수정된 배아를 받아들이기 위한 자궁의 상태를 만들기위함이다.
그래서인지 오늘 채혈된 피를 통해 측정한 호르몬 종류가 평소보다 많았다. 평소에는 에스트라디올 수치만 측정했는데, 오늘은 LH와 progesterone도 같이 측정하였다.
호르몬 종류 | 수치 |
에스트라디올(Estradiol) | 1,017 pg/mL |
LH | 9.5 IU/L |
프로게스테론(Progesterone) | 0.65 ng/mL |
<냉동 배아 이식날짜가 결정되는 날 측정한 호르몬 수치>
오늘 난포터트리는 주사 오비드렐 250mcg를 배에 맞고, 일주일 뒤인 9월 19일에 냉동 배아 하나를 이식하기로 하였다. 8월 초에 시작했던 생리주기부터 지금까지 한달 반여의 여정이 끝을 맺으려고 한다.
일단은 밤에 오비드렐 주사를 맞았다. 생각보다 아팠다. 배꼽 주위에 놓는 주사라 고날에프랑 비슷하지만 양도 많고, 주사바늘도 더 두꺼웠다.
이제 이식만 남았다!
9월 19일까지 좋은 생각만 해야겠다! 아자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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