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28주] 미국 임산부의 임당 재검 대비하기 _ 임당 식단

임당 재검사를 받아야 한다는 충격은 꽤 오래갔다.

무엇을 먹어도 뭔가 죄짓는 기분이 들고야 만다.😫 임산부 당뇨 검사를 검색할때만해도 내 이야기라고는 생각 안해봤는데, 이젠 먹기전에 먹어도 되는지 여부를 검색하게 되는 내 모습..

제발 당뇨는 안된다... 😓

 

임당 재검 전에 3일 정도 임당 식단을 지키고 오랬는데, 일요일에 바베큐 파티를 하기로 예정되어 있었어서 난 이틀만 지키기로 했다;; 바베큐 때도 군것질은 안했고 고기 위주로 냠냠 먹었으니까 괜찮겠지이?

미국에선 바베큐지!!

 

 

<임산부 당뇨 재검사 대비 아침 임당식단>

임당식단 _ 아침

임당식단은 탄수화물, 단밸직, 지방의 비율을 잘 맞춰서 먹어야 한다고 한다.

병원에서 식단 기준표를 주긴했는데, 대충 적게 자주 먹으면 되는 것 같다.

그래서 아침은 통곡물 식빵 한장, 소스없는 샐러드 약간 그리고 식물성 버터!! 단백질 보충을 위해서 단백질 쉐이크 한잔!!

 

 

<임신성 당뇨 재검사 대비 점심 임당식단>

임당 식단 _ 점심

점심도 비슷하게 먹었다. 대신 단백질은 닭가슴살로 보충!!

닭가슴살 구워서 샐러드 위에 올리고 통곡물 식빵 한장!

밥 대신 일부러 통곡물 식빵을 먹는 이유는 밥을 먹게되면 짠 반찬을 자꾸 먹게되어서 양 조절이 안되기 때문이다. 🤪 반찬도 다양해야하고 ㅎㅎ

빵을 먹으면 밥 보다 간소하게 끼니를 해결할 수 있는 것 같다. 샐러드랑도 잘 어울리고 ㅎㅎ

미국 산부인과에서 준 임당식단표에 따르면, 한번 먹을때 식빵 한장 정도가 좋다고 한다. 하루 4-5장 까지 오케이!

 

 

그리고 산책도 한시간!!

임신 8개월차에 접어들면서 배가 많이 나와서 산책도 힘들다. 걷고 나면 허리가 지끈거리고, 환도선다가 욱신거린달까..

이사온 집의 다리 뷰

산책하고 돌아와서 잠시 허리 좀 피려고 침대에 누웠다가 그대로 기절 😑

일어나니 얼굴에 햇빛이 촤라라라라~~ 아, 또 기미 생기겠당;;

 

 

<임산부 당뇨 재검사 대비 저녁 임당식단>

임당식단 _ 저녁

저녁은 남편이랑 같이 간단하게 먹기로 결정!

남편도 밥 먹기 싫다고 해서 내 식단 그대로 양만 늘렸다 ㅎㅎ 

저녁은 아보카도 샐러드, 계란 후라이, 스팸, 그리고 통곡물 식빵으로 해결!!

남편을 위해 샐러드에 참깨 드레싱도 올려줬다 ㅎㅎ 코스트코에서 산 참깨드레싱 넘 맛있엉,

글구 새로산 버터도 정말 꿀맛!!! 잇츠 낫어 버터라는 브랜드인데 잘 발리고, 맛도 넘 좋다.

 

 

일단 이틀 동안 이런 식으로 임당식단을 짜서 먹고 있는데, 밥으로 먹을때는 100% 현미밥으로 먹고 있다.

군것질을 안하려고 노력하는데, 정 힘들때는 코코넛 과자 두어개를 먹고 있다. 스트레스 노노노 ㅠㅠ 🤪

 

빨리 내일이 와서 검사를 받아버리면 좋겠다.. 싶으면서도 혹시나 임당 확정되면 어떻게 하나~ 라는 생각에 걱정이 되기도 한다.

 

내일 7시 반에 병원에 가서 3시간 동안 검사를 받게되는데, 검사 끝나고는 일단 먹고싶은 것을 막막 먹을 생각이다. 

호도야 미안해;; 엄마가 내일만 고삐를 좀 풀어볼게.

임당이 확정되지 않더라도 밀가루, 탄산음료, 식후 과일 등은 줄여가야겠다..

 

일단 내일을 잘 넘겨보자아아아!!!!

>> 임당 재검시, 임산부 당뇨 확정 기준 및 재검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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