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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일기] 임신 11주차 임산부 코로나 백신 후기 - 화이자

쏘이_빈 2021. 4. 23.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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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쏘이빈이에요. 

제가 드디어!! 코로나 백신을 맞았습니다 >ㅁ< 사실 초기 임산부로서 아직 안정기가 되지도 않았는데 코로나 백신을 맞아도 되는지 걱정이 있었어요. 하지만, 병원에서도 적극 권장하고, 항체가 태아에게 전달된다는 연구도 있었기에 맞기로 결정했습니다.

화이자 코로나 백신 후기

 


먼저, 임신을 준비중이거나, 임신 중, 또는 수유 중인 경우 코로나 백신을 맞아도 되는지에 대한 연구결과를 정리한 아래 글을 참고하세요.

>> 임신 준비 중, 임산부, 수유 중인 경우 코로나 백신을 맞아도 되나요?

 

임산부 코로나 백신 맞아도 될까요?

안녕하세요! 오늘은 "임산부 코로나 백신 맞아도 될까요?"를 포스팅하려고 합니다. 잠깐이면 끝날줄 알았던 코로나바이러스가 1년이 넘도록 끝나질 않고 있고, 이제 맞기 시작한 백신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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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미국에서 코로나 백신 접수하기

제가 지금 살고 있는 미국에서는 4월 19일부터 모든 주에서 일반인이 코로나 백신 접종 대상이 되었답니다. 제가 지금 거주하고 있는 매사추세츠에서도 일반인이 슬슬 백신을 접종하고 있었어요.

남편과 저는 학교 메디컬에 백신을 신청해놨는데, 어차피 무료인데다가 주변 약국이나 마켓에서 손쉽게 일반인 백신 접종을 예약할 수 있어서, CVS 홈페이지를 통해 백신 예약에 성공했습니다.

지금 제이앤제이(얀센) 백신의 접종이 일시 중단된 상태라서, 화이자 또는 모더나를 맞을 수 있어요. 어떤 백신을 맞을 지 선택할 수 있는 것은 아닌데, 화이자 아니면 모더나이기 때문에 그냥 랜덤으로!!

저랑 남편은 화이자 당첨!! 19일에 접수해서 21일에 맞기로 했답니다.

 

2. CVS에서 화이자 백신 접종하기

CVS는 미국 전역에 체인점이 많은 편의점 겸 약국입니다. 백신 예약이 완료되면, CVS에서 예약자 이름, 예약시간, 장소 등이 적힌 링크를 보내줘요. 링크를 통해 들어가면 예약 시간 15분 전에 체크인을 할 수 있어요.

CVS

예약 시간 5분 전에 CVS로 들어가니, 입구에서 코로나 백신 환자들의 예약 확인을 도와주는 직원이 있었어요. 직원에게 코비드 백신 예약증을 받아들고 바로 백신 맞는 곳으로 가서 줄을 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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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백신 후기

그냥, CVS 한켠에 마련된 부스에서 코로나 백신을 맞는 거예요 ㅎㅎ 뭔가 허술하죠?ㅎㅎ

줄을 서서 차례를 기다렸다가 자리에 앉으니 인적사항을 확인하고, 이게 너가 맞을 백신이야~ 하고 작은 주사기 하나를 보여주더라구요.

제가, "나 임산부인데 괜찮겠지? 별다른 주의사항 없니?"라고 물었더니, 아직 한번도 이상이 있다고 보고받은적 없으며, 다들 맞고 있다고 안심하라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물을 많이 많이 마시라고 했어요.

그러더니, 릴렉스~~ 하더니 폭!!! 끝?!!! 끝이래요 

독감 주사보다 훨씬 간단하고, 사소롭게 맞았어요.  내가 백신을 맞은게 맞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어요.

저 뿐만 아니라 제 주변 모든 사람들이 백신 맞은것 같지도 않다고 하더라구요. 진짜 순식간에 끝났어요.

코로나 백신 후기

백신을 맞은 후에는 한켠에 마련된 의자에 앉아서 15분간 별다른 이상이 있는지 여부를 체크해요. 그리고나서, 별 이상이 없으면 집으로 가면 됩니다!! ㅎㅎㅎ

1년 동안 우리 부부를 움츠러둘게 했던 코로나.. 그 백신을 정말 기다렸는데, 맞는 과정은 너무나 순삭!!

 

코로나 백신 맞은 기념으로 근처 한식당에가서 냉면과 갈비탕을 순삭하고 집으로 갔어요!!

뭔가, 숙제 하나 끝낸 기분이었어요.

그리고, 집에 와서 남편과 저 둘다 기절~~ 꼬로록 zzZZ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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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임산부 코로나 백신 후기(당일 + 다음날)

(1) 코로나 백신 맞은 당일

처음에는 맞은 느낌도 전혀 없었어요. 이거 맞은거 맞나? 하는 생각도 들고;; 

남편과 밖에서 점심을 먹고, 집으로 와서 좀 쉬다가 낮잠을 잤답니다.

근데, 낮잠을 자고 일어나니 팔이 욱신욱신.. 팔을 들기가 힘든 느낌이었어요 크어어;;

심한건 아닌데 노트북 드는게 버거울 정도로 욱신거린달까요~ 건강한 남편도 팔이 욱신거린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남편과 저 둘다 속이 약간 울렁거렸어요.

저는 살짝 머리가 아픈데, 요새 임신으로 인한 두통이랑 좀 헷갈리는데 심한 두통은 아니에요

가장 심한 증상은 "주사맞은 쪽 팔이 욱신욱신"거린 다는 것!!

면역력이 좋을수록 바로 반응이 온다고 하던데, 제발 큰 아픔 없이 넘어가길!! 

오전 11시 30분에 접종했는데 밤이 깊어갈수록 점점 팔뚝의 욱신거림이 심해졌어요. 팔을 들기가 약간~ 힘들정도? 못견딜정도는 아니었구요 ㅎ 저는 평소 임신 증상인 두통이 같이 발생해서 타이레놀 2알 먹었는데, 남편은 괜찮다고 하더라구요.

 

(2) 코로나 백신 맞은 다음날

다음날 일어났는데, 여전히 팔이 욱신거리고 아팠어요. 어제만큼 아픈건 아니었는데 불편한 느낌이 있었어요.

남편도 여전히 팔이 불편하다고 했어요. 

그래도 일상 생활을 못할 정도는 아니었답니다. 

남편과 저는 모두 일상 생활을 무리없이 했고, 남편은 헬스장에서 운동도 했어요.

그냥 살짝 피곤한 느낌은 있었어요. 

 

제 지인들 중 몇몇은 코로나 백신(모더나) 맞은 다음 날에 살짝 열이나고, 초기 감기 같은 증상이 있었다고 했어요. 

그런데 대부분은 별 증상 없이 넘어간 것 같아요.

생각보다 시시했던 코로나 백신 후기였습니다. 효과는 좋길!! 

2차 접종이 조금 더 힘들다고 하는데, 3주 뒤에 2차 접종 맞으면 다시 후기 들고 찾아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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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보면 좋은 글들>

>> 임신 준비 중, 임신 중, 수유 중인 경우 코로나 백신을 맞아도 되나요?

>> 코로나 백신 맞은 후, 어떤 진통제를 먹어야 할까요?

>> 임신 14주차 화이자 코로나 백신 2차 접종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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