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중 필요한 정보/임신일기

[임신 24주] 임신 7개월차 일상의 임신기록

쏘이_빈 2021. 7. 22. 0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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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쏘이빈이에요. 제가 벌써 호도를 만난 후 24주에 들어섰어요. 임신 7개월차가 되었답니다. 😁

임신 6개월 중반에 들어서기 시작하니까 배가 정말 훅훅훅 나왔어요. 약간 똥배같던 배가 진짜 툭!! 튀어나오고, 옆으로만 퍼지던 배가 앞으로도 쑥쑥 나오기 시작했어요 >ㅁ<

임신 24주

 

저는 임신 6개월 차에 한국에 다녀왔어요. 한국에서 가서 친정 부모님의 사랑을 듬뿍 받고, 맛있는 것도 잔뜩 먹었더니 살이 훅훅 쪘답니다 ㅎㅎ 그래도 너무너무 행복했어요. 나이가 들수록 친구들보다는 가족들하고 보내는 시간이 정말 의미있게 느껴지는 것 같아요.

약 2년 만에 만난 부모님인데, 그새 나이가 드신 모습이 눈에 보이더라구요. 너무 마음이 아팠어요.

제가 결혼 5년만에 임신을 하다보니, 제 임신 사실 자체가 부모님에게 큰 행복이라고 말씀하시는데, 마음이 찡했어요. 역시 딸 사랑은 아빠 엄마가 최고인 것 같아요 . 

힝, 아빠 엄마 또 보고싶당~😭😢😥

 

 

1. 임신 24주차의 태아

임신 24주차의 태아는 밖에 나와서 숨을 쉴 수 있도록 폐속의 혈관을 변화시키는 중이래요. 그리고, 태아의 뇌에 주름이 잡히기 시작하면서 말단 신경세포로부터 정보를 받아들이는 일을 한다고 해요.

임신 24주의 태아 크기는 약 30~35cm로 벌써 메론 크기로 커졌어요!! 😍 무게는 약 550~750g 정도로 포도 한송이 무게 정도 나간다고 해요.

그리고, 지금 상태가 배에 가장 양수가 많고, 태아가 활발하게 놀 시기라서 태동이 굉장히 많이 느껴져요. 남편이 바라보면 배가 볼록볼록 올라올 정도로 꼼지락 거린답니다. 너무 신기해요 😃😃😄😄😄

  >> 임신 주기에 따른 태동 변화 알아보

 

임산부 개월수별 태동 변화_ 임신 18주 태동 시작

안녕하세요 쏘이빈이에요. 저는 지금 임신 18주차를 지나고 있어요 어느덧 5개월차 중반 임산부가 되었네요. 임신 18주 전후로 태동을 느낄 수 있다고 하는데, 저는 아직 확실하게 이게 태동인가?

tysistory.tistory.com

 

 

2. 임신 24주 임산부 

배가 갑자기 많이 나와서 그런지 조금만 과식해도 숨을 쉬기가 힘들어요 헉헉헉 😫😫

그래서, 임산부 팬티, 임산부 잠옷, 임산부 레깅스 없이는 살아갈 수 없는 몸이 되었어요 ㅋㅋ 그중에서도 임산부 팬티랑 잠옷은 정말 최고!!! 다른 팬티나 잠옷을 입으면 배에 자국이 생기고, 숨이 막히는데 임산부 팬티랑 잠옷을 입고나서는 정말 숨이 틔였답니다 

한국에서 가장 잘 사온 것이 임산부 팬티랑 잠옷인것 같아요>ㅁ<  더 사올걸!! 몇개 더 사려고 검색중인데 미국에서는 요만한 퀄리티의 면과 편안함을 가진 임산부 속옷이랑 잠옷이 잘 안보이네요 😖😅

팬티는 한국 가자마자 샀었는데, 출산 후 친구들에게도 소개해줬어요. 편안함을 찾는 30대가 되다보니, 일상 팬티는 편한게 최고인것 같아요 ㅎㅎ 제가 산 브랜드는 뉴니끄라는 브랜드였어요!! 넉넉한 사이즈의 사각 드로즈 팬티!! 강추!! 진짜 너무 편해요 !!

사각이라서 와이존을 압박하지 않고, 배를 쪼이지 않는 허리밴드가 있어서 숨쉬기 좋고, 안쪽에 면이 대져 있어서 청결에도 좋아요!! 임신하고 나서 남편 팬티를 훔쳐입곤 했는데 더 이상 팬티 도둑으로 살지 않아도 되요 ㅎㅎㅎ

 >> 뉴니크 임산부 사각 팬티 보러가기

한국 갔을 때 5개 구입하고, 돌아오는 길에 6개를 더 주문해서 왔어요!! 넘 편해요 >ㅁ<

 

 

그리고, 임산부 잠옷은 배를 너무 편하게 해줘서 좋았어요. 한국에서 더 사서 보내달라고 해야겠어요. 처음에는 약간 할머니 내복같이 느껴져서 별로였는데, 한번 입어보니까 ㅋㅋㅋ 그 편함에서 벗어나기가 힘들 정도에요 ㅎㅎㅎㅎㅎ

저는 평소에도 꼭 긴바지를 입고 자거든요~ 그냥 긴 원피스를 입고 자면 자다가 옷이 말아올라가서 불편해요. 그래서 잠옷 바지를 찾고 찾던 중 발견한 임산부 잠옷 바지!!!! 배 부분이 너무 편해요. 진짜, 다른곳은 꼭 맞는데 배가 넉넉해서 만족스러워요.

사진을 클릭하면 임산부 잠옷 바지 상세보기로 이동합니다.

                     

상하의 세트로 파는데, 상의는 나중에 수유할때 입으면 편할 것 같아요 ㅎㅎ 일단 잠옷 바지의 허리 밴드 부분이 너무 맘에 들어요>ㅁ< 백점백점!!!

사진을 클릭하면 임산부 잠옷 상세보기로 이동합니다.

   

>> 임산부 잠옷/내복 상세보기 페이지로 이동하기

   

                                 

3.  임신 7개월 _ 쏟아지는 잠과 들쑥날쑥 감정기복

벌써 임신 7개월차에 들어서게되니, 이제서야 뭔가 안심이 되요. 제가 드디어 난임을 극복하고 임신 중이라는 사실이요. 얼마전까지만 하더라도 약간 불안한 마음도 있고, 사람들에게 말하는 것이 마냥 기쁘다기보다는 걱정이 앞섰거든요. 이제는 온전히 아이를 기다리는 마음으로 가득차고 있어요. 😊😊😊

아침이 되면 배가 콩콩 뛰는 것을 느끼면서, "우리 호도 일어나쩌?" 라고 말을 걸고, 유난히 배가 요동치는 날에는 남편을 얼른 불러서 노래를 들려줘요.

가끔씩은 노래에 맞춰서 배를 퐁퐁 차는데, 그 모습이 너무 귀여워서 남편과 저는 녹아내린답니다.  우리 호도는 BTS의 다이너마이트 노래를 가장 좋아해요 ㅎㅎ반응이 제일 좋답니다.

 

하지만 매일 좋기만 한 것은 아니에요. 어느날은 서운한 것들이 마구마구 생각이 나고, 갑자기 화가 나기도 해요. 그럴때는 밖에 나가서 마구마구 걸어요. 그럼 좀 나아진답니다.

또 어느날은 꿈자리가 굉장히 뒤숭숭하기도 해요. 커진 배 때문에 소변이 자주 마려워서 자다가 몇번을 깨서 화장실을 가는데, 그러다 보니 꿈도 몇개씩 꾸는 것 같아요. 별 생각이 안나는 꿈이 대부분이지만, 가끔은 뭔가 찝찝한 기분이 드는 꿈 때문에 뒤숭숭해지기도 해요.

 

 

그래도, 새로운 생명을 잉태한다는 것은 정말 신비로운 일인 것 같아요. 배 안에서 꼼지락 거리는 호도를 통해 제가 더 살아있음을 느껴요. 정말 감사하고 또 감사한 하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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