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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유 보관시간 및 보관 주의사항 / 상온에 얼마나 놔두어도 괜찮을까?

안녕하세요 쏘이빈이에요. 오늘은 분유 보관시간 및 주의사항에 대하여 알아볼게요. 특히 물에 탄 분유를 상온에서 얼마나 놔두어도 되는 것인지, 아기가 먹다 남긴 분유를 다시 먹일 수 있는지 여부를 적어볼게요. 1. 분유 상온 보관시간 아기가 일어날 시간이 되어서 분유를 타두었는데, 잠에서 깨지 않는다...? 아기가 잘자서 좋긴한데 미리 타둔 분유의 보관에 대하여 의문이 들기시작한다. 아, 이거 걍 두었다가 먹여도 되나.. 냉장고에 넣어둬야하나.. 상온에서 한시간 정도 지난 분유를 버리자니 웬지 아깝고, 애기한테 먹이자니 찝찝한 부모의 마음.. 그래서 정리해보는 상온에서 분유를 얼마나 보관해도 될까? 세계보건기구(WHO) 기준에 따르면 상온에 놓아둔 분유는 2시간 이내에 먹여야한다.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에 따..

[육아일기03] 생후80일_모유수유 중단할까? 계속해야할까?

벌써 호도가 우리 곁으로 온지 79일차다. 그 동안 정말 많이 웃었고, 또 많이 좌절했던 육아의 시간이 지나갔다. 이 글은 유축하면서 쓰는 모유수유 중단 여부 고민일기이다. 이제 좀 숨이 틔인달까.. 라고 쓰고 있지만 이 한줄을 3일째 쓰고 있는 나,, 산 넘어 산 육아라이프.😫 나는 모유수유 맘이다. 아기가 태어나고부터 지금까지 쭉 모유수유를 하고 있다. 나는 유축기를 쓰는 모유수유맘이다. 아기가 직수를 거부해서 유축을 해서 주고 있다. 고로 나는 두 배로 개고생 중이다 ㅋㅋㅋㅋㅋㅋ 😫 유축기 기계소리의 공포, 유축부품 설거지, 젖병 수유, 젖병 설거지 ㅋㅋ 나를 괴롭히는 모유수유의 굴레 ㅋㅋ 아기가 빨아주지 않기때문에 자동으로 젖량이 맞춰지지 않는다. 아기가 통잠을 자기 시작했는데도 새벽에 퉁퉁 부은..

[육아일기02] 임당 산모의 출산 2달 후 당부하검사 후기

출산하고나면 아기가 자라나는 과정을 매일 기록할 줄 알았는데, 이게 웬걸 하루하루 쳐내기 바쁘다.ㅠㅁㅠ 육아는 정말 엄마 아빠의 체력을 갈아넣어야 겨우겨우 가능한 것 같다. 일단 오늘은 임당 산모의 출산 후 당뇨검사 후기를 써보려고 한다. 임신 26주인가, 생각지도 못하게 임당 확정 판정을 받고 충격을 받았던 기억이 난다. 그리고 출산 때까지 식단 조절을 하고 하루 만보씩 걸었던 날들.... 조금만 당이 튀어도 하루가 우울하고 아가에게 미안했던 날들... 흑흑 >> 임신 27주 임당일지 모르니 재검 받으세요~~😩 >> 임신 28주 임당 확정 😖 어쨌든 무사히 출산을 했고, 출산 직후 당검사에서 정상 판정을 받았다. 아기도 1박 2일 동안 3시간 간격으로 당검사를 했었고 아기의 혈당도 정상이었다. 물론 건..

[육아일기1] 모유수유 백신 괜찮을까? _ 코로나 백신 화이자 3차샷 후기

어제 코로나 19 백신 부스터샷을 맞았다. 나는 현재 모유수유 중이고, 50일된 아기와의 정신없는 육아 중 이다. 사실 백신 3차 부스터샷은 안맞을까도 생각해봤는데, 오미크론도 너무 전파력이 높고, 수유 중 백신을 맞으면 아기에게 항체가 전달된다고 해서 맞게되었다. 나와 남편은 1차와 2차를 모두 화이자를 맞았고, 3차 역시 화이자를 맞기로 결정했다. 뉴스에서 화이자 부스터샷을 맞으면 오미크론 변종을 무력화시킬 수 있다는 것을 봤기때문이다. 맞고 나서 검색해보니, 화이자-모더나 교차접종이 항체형성에 더 큰 효과가 있다고 한다. 이미 늦었.. 다음번에 4차 맞게 되면 그땐 모더나로 맞아봐야겠다 ㅋㅋ 지금 세상 돌아가는 것을 보니, 10차까지도 거뜬할듯... 뜨어 ㅠ (망할 코로나 라이프!!) 어쨌든 코로나..

모유 늘리기 노하우!! 3일만에 빈통에서 꽉찬 통으로!!

오늘은!! 단시간에 모유량을 쭉쭉 늘렸던 모유 늘리기 노하우에 대하여 써보려고 한다. 맨 처음 유축했을 때는 진짜 유축통의 바닥에만 몇방울 있었는데, 3일만에 한쪽 가슴당 70ml 까지 늘렸다. 0_0 그 다음엔 더 쭉쭉 늘어나서, 한쪽 가슴당 130ml까지 늘어났고 이젠 모유량 줄이기에 들어갔다. 1. 출산 3일차 - 유축기를 사용하여 유축을 시도하다 사실 나는 모유수유에 대한 근거없는 자신감으로 충만했었다. 출산일이 다가올수록 땡땡해지는 가슴을 주물러보면 유즙이 새어나왔고, 산전 맛사지를 받을때도 맛사지사분이 가슴 모양도 좋고 유즙도 잘 나오고 유선발달도 잘되어있으니 모유수유는 걱정 없을 것이라고 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출산 직후 아이에게 젖을 물릴때에도, 모자동실에서 3일간 젖을 먹일때에도 우리 아..

[미국출산후기 3] 미국 니큐(NICU) 일주일 입원_신생아 태변배출 / 황달 / 저산소증

미국 출산 병원에서는 기본적으로 출산 후 2박 3일을 아이와 함께 입원을 하고 퇴원한다. 우리는 아기의 태변 배출 실패로 인해 하루 더 같이 입원하게 되었고, 그 다음날 정상적인 상태라는 진단을 받고 당연히 아이와 함께 퇴원할 줄 알았다. 그러나, 다른 의사 한명이 더 확실한 검사를 통해 아기에게 태변 배출을 빨리 못한 원인이 있는지 여부를 알아보자고 했고, 10월 30일 생후 4일차 아기를 신생아 집중치료실(NICU)에 남겨둔 채 우리만 퇴원하게 되었다. 신생아의 장 상태를 확인하기 위하여 병실로 엑스레이 기계가 도착했다. 엑스레이를 찍어서 장에 문제가 있는지 여부를 판단하고, 태변이 완전히 배출되었는지를 확인한다고 한다. 엑스레이 상에서는 약간의 태변이 남아있지만,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했다. 그..

[미국출산후기 2] 산후조리원같은 모자동실에서 2박 3일 동안 회복하기 +하루 더 있다 가라고요?

임신 38주 3일 차에 양수가 터져서 입원했고, 38주 4일 차에 예쁜 아가를 낳았다. >> 38주 3일차, 갑자기 양수가 터지다!! >> 미국병원출산후기 1탄, 순산일 줄 알았는데ㅠ 조선시대 처럼 밧줄을 당기며 낳은 아이 1박 2일 동안 진통을 겪으면서 분만병실에서 건강하고 예쁜 아이를 낳았고, 반나절 정도 안정을 취한 후 MGH의 다른 층에 있는 회복병실로 옮겨졌다. 나는 간호사에 의하여 휠체어에 탄채로 옮겨졌고, 아이는 아기용 베시넷에 탄채로 옮겨졌다. 한 가족이 하나의 병실을 사용하며, 가운데 아기 베시넷이 들어오고 산모와 남편은 침대를 하나씩 쓸 수 있다. 아기의 상태가 나쁘지 않다면 무조건 모자동실이기 때문에 사실상 육아는 출산당일부터 시작된다. 2교대로 근무하는 간호사들은 1-2시간에 한번씩..

[미국출산후기 1] 순산일 줄 알았으나, 난산으로 완료한 자연분만

임신 38주 3일차에 양수가 터져서 보스턴 MGH에 입원을 하게되었다. 그리하여 남기게되는 미국 출산 후기 !! (이미 두번이나 글을 썼으나, 마지막에 오류가 나서 날려버린 후 세번째 도전하는 미국 출산후기... 힘들힘들 😱😱) 양수가 터지고 나서 남편이 출산병원에 전화를 했다. 출산 관련한 병원은 24시간 전화를 받으므로 911에 전화할 필요가 없이 바로 출산 병원으로 전화하면 된다. >> 양수가 터지거나, 진통이 느껴지는 경우 어떻게 해야할까? 밤 10시 무렵 차를 타고 병원에 도착해서 1차 병실에 배정되어 코로나 검사를 하고, 링겔 연결을 위해 팔에 주사를 꽂고, 태동 검사 및 진통 측정을 위해 배에 각종 장치들을 연결했다. 1차 병실은 출산 병실을 배정받기 전에 각종 검사들을 위해 잠시 사용하는 ..

[임신38주3일] 이게 이슬인가? 양수가 주르르륵...

임당 산모이자, 몸집이 작은 나로서는 아이가 주수를 꽉 채워나오기보다는 37-38주 정도에 나오기를 바랬다. 일단 37주에는 갈비뼈만 아팠지, 출산 징후가 전혀 보이지 않았다. 산전 맛사지를 받았는데 아이가 아직 많이 내려오지는 않은 것 같네요~ 라고 했다. 이러다가 40주 꽉 채워서 나오겠네 하면서 아픈 갈비뼈를 부여잡고 생활을 해야했다. 인터넷에서 출산 앞당기는 법, 진통 빨리 오게 하는 법, 아기 일찍 낳는 법 등을 검색해보니, 스쿼트 같은 하체 운동을 해라- 하루 2시간씩 걸어라 - 계단 오르기를 해라 - 누워서 양 발을 붙여서 회음부쪽으로 당기는 나비 자세를 해라- 등등이 나왔고, 그 중 내가 선택한 것은 계단 오르기!! 평소에도 거의 만보씩 걷고 있으니, 이제 남은 것은 계단 오르기다!!!! ..

[임신37주6일] 임신 말기의 참지못할 갈비뼈 통증

임신 중 입덧도 없고, 출혈도 없어서 늘 고마웠던 우리 아기. 그런데 임신 말기에 들어서면서 밤에 너무너무 고통받고 있다. 화장실 들락날락하는건 정말.. 귀찮을 뿐 힘든일은 아니었는데 명치 쪽 갈비뼈 통증 때문에 정말 미치겠다. 진짜... 겪어보지 않은 사람은 모를 것 같다 하는 정도의 고통이다. 자다가 끙끙거리면서 깨는 일이 많으며, 아직 잠이 덜 깨서 비몽 사몽 한 와중에도 갈비뼈를 부여잡고 쉽게 잠이 들지 못할 정도로 통증이 온다. 어떤 증상이냐면, 숨이 막히기도 하고, 금이 간 것 같이 뼈가 욱신거리기도 하고, 뼈를 관통해서 등이 아프기도 하다. 만져보면 묵직한게 뼈 근처에서 만져진다. 이게 애기 발인지 애기가 밀어올린 내 장기인지 모르겠지만,, 아래로 내려보려고 해도 잘 안내려간다 ㅠㅠ 새벽에 ..